(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업 이사진에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나스닥이 제안한 방안을 승인했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은 다양성 증진을 위해 상장 규정에 인종과 성별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특정 목표치에 미달할 경우 서면으로 이를 해명해야 한다.

나스닥은 대다수 상장 기업들의 이사진에 여성 1명, 소수인종이나 성소수자(LGBTQ) 1명을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나스닥은 해당 제안을 제출하기 전에 시행한 조사에서 상장 기업들의 4분의 3 이상이 해당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난해 12월 SEC에 제출된 나스닥의 다양성 촉진 방안은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과 보수주의 단체들로부터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성명에서 "이번 규정으로 투자자들은 나스닥 상장 기업들의 이사회 다양성에 대한 접근 방식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며, 기업들은 주주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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