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남성에게만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노벨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성별과 인종에 따른 할당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예란 한손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은 “노벨상 수상의 이유는 성별이나 인종이 아닌, 가장 중요한 발견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손 사무총장은 "여성 노벨상 수상자가 이토록 적다는 점은 슬프다"면서 "이는 불공평한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성이나 인종에 따라 할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노벨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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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냐민 리스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 데이비드 맥밀런 미국 프린스턴대 화학과 교수. 올해 노벨상 과학분야 수상자 중 여성은 전무하다. 

AFP/연합뉴스